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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천국과 지옥

  • 성경말씀 : 누가복음16:19-31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9-09-29

성경 : 누가복음16:19-31

제목 : 천국과 지옥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이적들을 대부분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이루어졌던 일들입니다.

엘리사는 승천하는 엘리야를 보았습니다. 엘리사는 왕하 4장에서 죽은 수넴 여인의 아이를 살렸습니다. 엘리사는 나병환자를 치유하였습니다. 엘리사는 보리떡 이십 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를 가지고 백 명이 먹고 남게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들은 구약의 말씀들에 근거하여 혹은 인용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오신 분이 아니라 온전케 하시기 위해 오신 분이기 때문에 그러한 면들은 당연한 것인데 한 가지 점에서는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천국과 지옥에 대한 아주 분명한 말씀입니다. 구약에서는 천국과 지옥이 스올이라는 개념으로 되어 있는데 스올은 죽은 자의 세계로서 존재하지만 더 이상의 묘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마태복음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마태복음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태복음 5: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지옥은 개념이 아니라 몸이 가는 곳입니다. 요한계시록에도 악한 자도 부활해서 부활이 몸을 입고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섭니다.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다면 천국과 지옥도 믿어야 합니다.

오늘 한국교회에서 희미해져가는 것들 중에 예수님의 재림과 천국과 지옥에 관한 말씀입니다.

윤리적 예수 십자가의 예수 즉 희생적 예수까지는 받아들이면서도 재림 예수는 멀게 여기고 있습니다.

조선말과 대한제국시대 일제강점기 육이오전쟁 등의 지옥과 같은 세월 속에서 천국을 사모했던 심령들이 독립과 경제발전 이후에 마치 이 땅이 천국과 같은 착각 속에서 비롯된 면이 있었을 것입니다. 기도의 제목들이 현실이 되었고 천국에 가지 않더라도 이 땅도 살만한 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변화산 위에서 여기가 좋사오니 여기에 초막 셋을 짓고 하는 상태와 비슷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고 또한 우리는 잠시 후에 누구나 예외 없이 천국과 지옥의 두 길 중에 한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그 길을 가는 두 사람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이름도 없고 그저 부자라고 소개되는 사람입니다.

그는 부자답게 좋은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며 살았습니다.

좋은 옷을 입고 있어도 죽음을 막아 낼 수는 없습니다. 죽음을 막아낼 수 있는 인간의 옷은 없습니다. 장사되었고, 음부에 들어갔으며, 고통 중에 있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이 도우신다 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나사로였습니다.

그는 거지였고, 헌데 투성이였으며, 부자의 집 앞에 버려진 채 지냈습니다. 스스로 몸을 움직일 힘도 없어 개들이 와서 헌데를 핥는데도 어찌하지를 못하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연명하다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갔습니다.

본문에서 우리가 아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자도 죽고 나사로도 죽는 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음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곳은 고통의 장소입니다. 음부에 있는 부자가 간청하기를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하였습니다.

셋째는 아브라함의 품입니다. 그곳은 위로의 장소입니다.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하였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점들도 있습니다. 부자가 왜 음부에 갔으며, 나사로가 왜 아브라함의 품으로 갔는지를 다 알지 못합니다.

부자가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았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그 재물로 불의를 행했다는 내용도 없습니다. 나사로를 보았음에도 쫓아 버리지 않고 자기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 형제들을 위해서 나사로를 보내주라고 간청까지 합니다. 그의 다섯 형제들의 구원을 위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형제들이 죽은 나사로를 알고 있으니 그가 가면 믿을 것이라고 까지 마음을 씁니다.

그가 음부에 간 이유를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은 둘입니다.

하나는 이 말씀이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가 이어지는 말씀이라는 점에서 11절의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하셨는데 여기서 불의한 재물이란 세상의 재물이란 뜻이며 참된 것이란 천국을 이르는 말씀입니다. 그는 세상의 재물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합당하게 쓰지 않았다 하셨습니다. 16장 전체의 맥락속에서 본문은 1-3절에 이르는 불의한 청지기에 대한 해설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30절에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하였는데 이로보아 그는 알고는 있었지만 회개하지 않은 자였습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십자가 앞에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지만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죄사함이 없습니다.

나사로가 천국에 간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여기에 없다는 것이지 이유 자체가 없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모든 일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두 가지 정도 추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가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연명하며 살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고난과 환란 중에서 사람과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것은 큰 믿음입니다. ‘내게 믿음이 있나?’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러나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고난과 억울한 일을 당하였을 때 사람과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 다면 더 나아가 오히려 감사한다면 믿음이 있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31절 말씀에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는데 그는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들은 자라는 사실입니다.

로마서10:13-15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하였습니다.

그러하니 우리가 할 일은 전파하는 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대행진에 우리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우리의 전도대상자들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지는 그의 문제요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복음을 듣게 되겠습니까?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이들의 증언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검증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성경에서 사도 바울이 셋째 하늘에 다녀왔다고 고후12장에서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녀오셨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사실이 우리들에게는 큰 은혜요 권세입니다.

때로 이러다 지옥가지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지옥의 권세가 우리의 믿음을 붙잡아 줍니다. 사망권세가 제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천국의 권세를 이기지 못합니다.

전파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힘써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감사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이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주님의 이름을 전파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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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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