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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

  • 성경말씀 : 사도행전 1:15-26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8-04-22

성경 : 사도행전 1:15-26

제목 :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

 

오늘은 우리 교회의 항존직 임직식이 있는 주일입니다.

작년 115일 주일에 항존직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가 있었고 그 결과 19분이 선출되어 그 중에 한 분이 사임을 하였고 18분이 모든 교육의 과정을 마치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8:30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하셨는데,

그 말씀 가운데 우리의 삶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 120여명의 제자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던 중 베드로가 일어나 가룟 유다를 대신할 자를 세우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도로 선출될 자의 기준을 정하였는데 그것은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우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도의 직무에 대하여 언급하였습니다.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자라 하였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시고 그가 부활하셨다 하는 복음을 증언하는 것이 사도의 우선하는 직무였습니다. 우리의 사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를 선출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후보를 추천하는 일이었습니다.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 였습니다.

두 번째는 제비를 뽑는 과정이었습니다.

제비뽑기는 오랜 기간 동안 하나님의 뜻을 묻는 방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제사장의 흉패에 있었던 우림과 둠밈도 그것이었고, 가나안 정복 전쟁 중 여리고성 전투에서 패하게 되자 그 원인을 제비뽑기로 찾았는데 이스라엘 12지파 중 유다지파가 유다 족속 중 세라 족속이 그리고 삽디가 그리고 갈미가 그리고 아간이 뽑힌 일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을 놓고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 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제비뽑기는 오늘 본문이 마지막이고 사도행전 6장에서 일곱 안수집사를 세울 때는 회중들이 택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임직식을 받으시는 분들도 여러 가지 기준과 절차에 따라 그리고 공동의회라는 교인의 택함을 받아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내적 소명과 외적 소명을 통하여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내적 소명이라 함은 주님께서 주님의 일군으로 나를 부르셨다는 믿음이고,

외적 소명이란 그 주님의 부르심을 교인들이 인정해 주는 과정을 말합니다.

교회의 직분자는 이 내적 소명과 외적 소명이 합쳐져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내적 소명은 누구보다 분명했지만 외적 소명의 과정이 드러나 있지 않아 어느 곳에서는 바울은 사도가 아니라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전15:9-10에서 바울은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하였습니다.

맛디아에게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세움을 받은 맛디아의 이름이 이 이후의 사도행전에서도 그리고 서신서에서도 한 번도 나오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그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곳에 그의 이름이 있었으면 좋았었겠다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오늘 임직을 받으시는 분들과 이미 임직을 받으신 분들 모두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여러분들의 이름도 거기에 항상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일군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는 순전한 일군입니다.

욥기8:20에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하셨고, 잠언30:5에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였으며, 2:21에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하셨고, 12:3에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하였으며, 고전5:8에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하셨고, 2:15에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하셨고, 벧전2:2에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하였습니다.

저는 이 순전함이 순수함과도 가깝고 정직함과도 밀접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순수한 물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물에 불순물이 많아지게 되어 어느 수치를 넘어서면 먹지 못하는 쓰지 못하는 물이 됩니다. 맛을 잃은 소금이 됩니다.

믿음도 사역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순전하신 분이셨습니다.

순전하고 순수하고 정직한 일군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는 성경적 일군입니다.

성경의 가치관을 가장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일군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성경은 이 일에 대하여 무어라 말씀하는가를 가장 무겁게 여기며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또 다른 표현으로 한다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하고 물으며 그 대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손해냐 이익이냐, 진보냐 보수냐, 어느 지역 심지어 어느 나라에 속하였느냐 가 아니라 주님이 어디에 계시냐에 따라 움직이는 삶을 말합니다.

질문은 단순한데 이를 제대로 살아내기 위해서는 성경에 대한 믿음과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믿음과 그 말씀을 바로 해석하기 위한 읽기와 듣기와 연구와 묵상과 암송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며 성경을 대하고 깨닫게 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십니다.

 

셋째는 충성된 일군입니다.

충성이라 함은 마음의 중심으로 말씀을 이룸인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이이며, 한편으론 내가 주님께 드린 말 즉 기도나 서원이나 단체로 행한 결의 등을 실천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충성이라 함은 평등한 계약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 주인과 종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충성된 일군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그 분이 나의 주님 이십니다 하는 믿음이 분명해야 할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의 주인이 주님이십니다 하는 고백이 성립되지 않으면 충성된 일군이 될 수 없습니다.

충성에 있어 근본적인 내 선택은 없습니다.

상황과 형편 그리고 내 생각이나 감정에 따라 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기분 좋으면, 감동이 되면, 은혜가 되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만 두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또한 충성된 일군이셨습니다.

2:8에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도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셨고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3:17에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하셨는데 수고하면 먹으리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 큰 은혜입니다. 일하는 자는 먹을 것이 있게 될 것입니다.

대하15:7에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너희의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라 하셨으니 일하는 자에게는 주님의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

25:21에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셨으니 일하는 자는 주님의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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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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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
  • 2018-04-27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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