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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나를 여기에 있게 하심은

  • 성경말씀 : 마가복음3:13-19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7-09-17

성경 : 마가복음 3:13-19

제목 : 나를 여기에 있게 하심은

 

예수님의 이적과 기사를 보고 기대하면서 따르는 많은 이들을 성경은 무리 혹은 군중이라 칭하였습니다.

그들 중에 예수님께서 택하시고 부르시고 세우신 자들을 제자들이라 하였습니다.

제자들 중에서 파송을 받은 자들을 사도라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그 이름들이 적혀 있습니다.

1. 시몬 베드로:

'시몬''듣는 자', 또는 '복종'을 뜻하며, '베드로'는 돌, 바위라는 뜻이다. 그는 가버나움 사람의 후예로서 벳세다의 어부였으며 요나의 아들로서 안드레와 형제였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을 처음으로 한 인물이다.

신약성서에 포함된 두 서신을 썼고 끝내는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였다.

2. 안드레:

'안드레''남자답다'는 뜻을 가진다. 베드로의 형제로서 벳새다의 어부였고 요한의 제자인 한 사람이었다. 그는 최초의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가 생각되며 베드로를 인도하였으며, 사도로서의 공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며, 아가야 지방의 [파트레]에서 십자가에 달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아가야에서 가위형 십자가를 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성베드로 성당에도 그와 같이 조형되어 있다.

3. 야고보:

'대신 들어앉다'는 뜻의 이름이며 부친은 세베대, 형제로는 요한이 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왕이 되실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는 자가 되길 바랬던 적이 있었으나 헤롯 아그립바1세에 의해 사도들 중에서 최초로 순교하였다 (12:1).

4. 요한: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야고보의 형제로서 갈릴리의 어부였다. 그는 예수님의 사랑하는 제자였고, 겟세마네에서 제자들이 다 도망하였고 베드로도 안전거리를 두고서 예수님을 따랐을 때에도 예수님의 십자가에까지 따라간 유일한 제자였다. 4 복음서와 세 서신(요한 1, 2, 3)을 기록했으며 요한계시록도 기록하였다. 그는 12제자 가운데 가장 늦게까지 생존하였으며, 에베소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5. 빌립:

'빌립'이라는 말은 '투쟁적'이라는 뜻이며, 그도 역시 벳세다의 어부였다. 초기에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나다나엘을 전도하였다(1: 45). 소아시아에서 전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6. 바돌로매:

'탈로마이의 아들 (Son of Talomai)'이라는 뜻입니다. 바요나, 바디매오, 벤허 등 바는 누구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여러 가지 점에서 나다니엘과 동일인일 것으로 추정한다 (1: 45). 그는 아라비아와 아르메니아에서 전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7. 도마:

'도마'라는 말은 '쌍둥이', 또는 '소리'를 뜻하며, 그는 '디두모스 (Didymus)'라고도 불렸다. 안디옥 출생으로서 그에 관한 기록은 요한복음에만 있으며 인도에서 전도하고 순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8. 마태:

'여호와의 선물'이라는 뜻의 이름인데 그는 또한 '레위'라고도 불렸으며 예수께서 부르시기 전에는 가버나움의 세리였다. 그는 제 1 복음인 마태복음의 기록자이다.

9. 야고보 (알패오의 아들):

성전 꼭대기에서 밀침을 당해 순교하였다고 한다.

10. 다대오 :

누가복음6:16 야고보의 아들 유다로 되어 있다. 페르시아에서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11. 시몬 (가나나인):

'셀롯'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그가 "열심당원(Zealots)"이었기 때문이다. 가나나인도 아람어로 열심당원이란 뜻이다. 열심당원들은 당시에 독립운동을 실행에 옮기려 한 자들이었다. 아프리카에서 선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12. 유다 (가룟):

"유다"'찬양하다'라는 뜻의 이름이다. "가룟"은 유대 지방의 지명인 듯하다. 그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제자들 중의 회계였으며, 예수님을 30냥에 팔고 끝내 자살하고 말았다.

13. 맛디아

가룟 유다 대신 선출된 사도로(1:23-26), 에티오피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돌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13. 콘스탄티누스 황제를 가리켜 13번째 사도라고 부르는 이들이 있다.

주후313년 밀라노칙령을 내려 기독교를 공인함으로 기독교에 대한 핍박을 그치게 한 황제이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황제, 감독들 중의 감독 등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교회와 국가를 혼합시킨 장본인, 교회의 타락을 초래한 원흉, 국가의 이데올로기로 그리스도교를 이용한 황제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의 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회심을 의심하는 것은 그의 삶이 너무도 잔인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12제자를 택하시고 세우신 일입니다.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셨다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12에 보면 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다양한 관점에서 주님의 제자들인데 우리를 그와같이 택하시고 세워주신 줄 믿습니다.

 

제자로 부르시고 세우신 목적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첫째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기 위함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로서의 우선하는 사명은 늘 주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자기 후손들에게 남긴 유언의 글에 5분 이상 예수님 생각을 멈추지 않도록 하라 한 내용을 읽으면서 특별한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주님이 이 땅에 계실 때에는 제자들과 늘 함께 있기를 바라셨고, 주님이 승천하신 후에는 제자들이 성령님 안에서 늘 주님과 함께 있기를 바라셨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의 생명의 떡 논쟁이후에 모든 사람들이 주님께 실망하고 떠나가자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시기를 너희도 가려느냐?” 하신 말씀이 늘 무겁게 다가옵니다.

요즘 교회에서 건축을 한다든지 다른 부담되는 일이 있으면 말없이 다른 교회로 옮기는 이들이 많다 합니다.

제자로서의 우선하는 일은 늘 주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보내사 전도하게 하시기 위함이라 하셨습니다.

주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들을 사도라 하였습니다.

바울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이르기를 주님으로부터 이방인의 사도로 보냄을 받은 자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12제자들 뿐 아니라 70인을 그와같이 보내신 일도 있으셨습니다.

예수님도 육신으로 시공간의 제한을 받으셨기 때문에 예수님이 가시고자 하신 곳에 제자들을 대신 전도자로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전도하기 위하여 나아갈 때 예수님께서 가시고자 한 곳에 나를 대신 보내신 것이라는 믿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가야 할 것입니다.

제자로서 다른 일들도 많이 있겠지만 전도하지 않는 제자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제자로 부르심은 전도하게 하시기 위함이란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귀신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0:17-19에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하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된 자들에게 이와같은 권능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이와같은 권능이 없이는 귀신을 세상을 이길 수 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귀신을 내쫓는 권능이 있음을 굳게 믿고 나아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권능이 저절로 역사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서에도 서신서에도 교회사에도 그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제자들도 70인 전도대도 바울도 끝내 이 권능으로 승리한 것을 기억하며

힘써 나아간다면 우리도 승리케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이름을 제자로 부르셨습니까?

다른 내용을 말씀드려 볼까요?

세례 문답하였을 때, 서리집사로 임명되셨을 때, 성가대원으로 교사로 구역장으로 봉사자로 임명되셨을 때 그 이름을 주님이 제자로 부르심이라고 하면 잘못된 것일까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나를 주님께서 제자로 불러주셨다고 믿으신다면,

무엇보다도 늘 주님과 함께 있으시길 힘쓰시고 그로인해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전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주신 권능으로 세상과 싸워 이기시기 바랍니다.

 

똑같이 제자로 부름을 받았으면서도

허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마태는 기억할 만한 일이 많았고,

다 알 수는 없지만 빌립 바돌로매 야고보 다대오 시몬 도마 맛디아는 특별한 기록이 없고,

정말 안타깝게도 가룟 사람 유다는 예수님께 저는 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 하였다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를 제자로 부르신 주님께 귀한 이름들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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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여기에 있게 하심은
  • 2017-09-20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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