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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보혜사 성령님

  • 성경말씀 : 요한복음14:16-17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7-06-04

성경 : 요한복음 14:16-17

제목 : 보혜사 성령님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태어나심으로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역시 2000년 전에 성령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영으로 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절기를 성탄절이라 하며,

성령님께서 이 땅에 임하신 절기를 성령강림절이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삼위라 함은 세 인격을 말하는 것이고,

일체라 함은 세 인격이 한 몸이라 하신 뜻이 있습니다.

삼위 즉 세 인격이라 함은 세 분이 독립된 인격으로 존재하신 다는 뜻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인격이라 함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알파고는 인간보다 생각하는 능력이 월등한 부분이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기에 인격이 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즉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이 아니시며 성부 하나님이 성령 하나님이 아니시며

물론 성자 하나님이 성령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구약시대에는 성부 하나님이셨다가 신약시대에는 성자 하나님이셨다가 그 이후에는 성령 하나님으로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는 성령 하나님이 무슨 물질이나 기운 능력 은사 등 비인격적 존재가 아니시며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과 같이 인격적 존재이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몸이라 함은 세 하나님께서 나누어질 수 없으며 또한 세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세 하나님은 어느 경우에 있어서도 의견이 다르지 않다는 말씀이며,

성자 하나님이나 성령 하나님이 성부 하나님보다 열등하지 않으시며,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 성부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니시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장차 오실 성령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과 같이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후 10일쯤 되었을 때가 절기상으로 오순절인데 그 때에 임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오순절 성령강림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언약과 성취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세오경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아지고 그들이 거할 땅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거룩한 역사를 기록한 말씀입니다.

구약은 옛 약속으로서 그 내용은 구원자 메시야를 보내실 것이라는 언약이었고 그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된 것입니다.

신약은 새 약속으로 보혜사 성령님이 오실 것과 심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한 것입니다.

성령님은 언약하신 대로 오셨고, 심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때에 천군천사들의 호령나팔 소리와 함께 오셔서 죽은 자와 산 자 모두를 선악간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우리에게 오실 성령님은 보혜사이시라 하였습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은혜를 주시고 가르치실 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님이 계시는 것을 늘 기억하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시면서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셨는데 그 말씀을 성령님께서 이루시는 것입니다.

항상 함께 하시니 항상 보호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여기서 항상은 잘했을 때나 못할 때나를 포함하는 말씀입니다. 내가 잘할 때만 그러하실 것이라고 단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우리가 잘할 때보다 못할 때가 더욱 보호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한 때에 처했다 할지라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미리 스스로 포기하지 마시고 더욱 간절히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전서 2:11에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하셨는데 그리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우리를 육체의 정욕에서 소욕에서 보호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베드로전서 5:8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하셨는데 대적 마귀로부터 성령님께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대표적인 은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성령님의 은혜는 위로하심입니다.

우리의 육신이 굳어지면 움직여지지도 않고 움직이려 하면 고통이 동반하듯이, 우리의 심령도 그렇게 강퍅해 지고 그 상태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려 하면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 가운데 성령님의 위로하심이 있으면 마치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 것과 같은 은혜가 있습니다.

성령강림절에 성령님의 위로하심이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사를 주십니다.

지혜와 지식과 믿음과 신유과 예언과 능력과 영분별과 방언과 통역과 섬김과 다스림과 가르침과 위로와 구제 등이 성령님의 은혜 즉 은사입니다.

은사 없이 사명 감당하려 하면 무거운 짐이고, 은사로 사명 감당하면 그 자체가 축복입니다.

성령님의 은혜는 그 열매로 주어지게 되는데,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성령님은 가르치시는 분이십니다. 깨닫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고린도전서 12:3에 누구든지 성령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조차 예수님의 공생애와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하였음에도 불확실 불완전 하였던 것이 성령님이 임하시고 나서야 예수가 그리스도시며 그가 부활하셨다고 담대하게 증거하는 자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형태와 내용의 가르침이 있고 그마다 필요성이 있지만 성령님으로부터 배워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라고 오늘 본문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세상이 영접할 수 없었던 것처럼 성령님도 세상이 받지 못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성령님을 알 수 있는데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우리 속에 계시겠음이라 하셨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3:16에서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였습니다.

 

성령님은 이미 이 땅에 오셨고,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 안에 계십니다.

성령님을 근심하게 아니하고, 성령님을 소멸케 아니하며,

성령님의 감동 감화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성령님의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하십니다.

사도행전의 역사는 성령님께서 행하신 역사이며,

우리 교회의 역사 가운데도 성령님의 역사가 있으셨고 지금도 그러하며,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보혜사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며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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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혜사 성령님
  • 2017-06-07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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