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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너는 마땅히

  • 성경말씀 : 신명기14:22-29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7-02-05

성경 : 신명기 14:22-29

제목 : 너희는 마땅히

직장 생활을 하던 청년 때 부흥회에서 세 가지를 서원하였습니다.

새벽기도 십일조 신학교 다 자로 시작되는 서원이었는데요, 그 뒤로 가끔 왜 그 부흥회 가서 그런 서원을 하였을까 후회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그 힘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명절이 지나고 아이들 이름으로 십일조를 한 이름을 보게 됩니다.

세배돈을 십일조했구나 하고 짐작하게 되는데, 요즘 아이들이 세배돈 강제징수 당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그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참 잘 가르쳤구나 정말 인생에서 귀한 것을 배우게 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록펠러의 어머니도 아들에게 편지하기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주일을 꼭 지켜라 네 생명이다, 교회에 가면 앞 자리에 앉아 예배드리면서 설교 말씀은 너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겨라, 십일조를 하도록 하라 네가 축복속에 살아가게 될 것이라 한 바가 있습니다. 록펠러의 후손들은 망가진 삶을 살았지만 록펠러 자신은 그 어머니의 편지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우리 교회에 한 여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이혼을 하고 상당히 낙심한 상태로 오셨었는데, 세상과 경쟁해서 이길 조건이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의 치유와 회복이 있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이 분이 저에게 목사님 제가 우리 교회에서 십일조를 제일 많이 하는 교인이 될 것입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이 반갑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교만인가? 욕심인가?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지나서 그렇게 되었었습니다.

 

십일조는 율법이전부터 있었습니다.

14:17-20.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이는 계시적 사건이었습니다.

28:20-22.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조건을 붙인 이 야곱의 서원은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세겜 사건을 거치고 난 후에야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하였으며 아마도 그 서원을 이행하였을 것입니다.

 

율법서인 레위기 27:30에서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하셨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물론 이 말씀의 강조점은 십일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긍휼과 믿음이라고 하는 내면적 가치를 버린 듯 살아가고 있는 외식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에 있습니다.

 

십일조의 필요성과 사용에 대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제일의 십일조

; 모든 소산의 십일조, 레위인에게 줌, 레위인은 그 중에 십일조를 제사장에게 줌 즉 기업을 받지 않고 성전 일만 하는 레위인과 제사장들에게 주는 분깃(18:21-24, 26-29)으로의 십일조입니다.

제이의 십일조

; 십일조를 낸 후에 다시 십일조를 준비하여(신명기12:5-19) 감사 축제와 성소 보수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라 하신 십일조입니다(14:22-27). 현재 건축헌금 감사헌금 절기헌금 등등입니다.

제삼의 십일조

; 안식년에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기에 십일조를 드리는 제3년째와 제6년째의 제이의 십일조를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사용하도록 하라는 말씀의 십일조입니다. (신명기14:28-29)

십일조에는 온전한 하나님의 몫 떼기와 가난한 자의 몫 떼기가 들어 있습니다.

매 삼년 끝에 가난한 자들을 위한 십일조를 계산해 보면 한 달에 하루 품값에 해당합니다.

한 달 수입 중에 하루치는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 쓰라는 것입니다.

구제헌금 교회 밖의 기관에 보내는 후원금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십일조를 하는 것은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도전과 시험이 있었습니다.

말라기서에는 그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3:7-1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십일조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과 소망이 전제되지 않고는 지속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십일조는 그 자체가 감사입니다.

나의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욕심을 버리고 죄와 싸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데 최고의 훈련입니다.

한 목사님이 미국교회 집회를 인도하러 갔다가 그 교회 청년들이 하나님 년봉 십만불까지는 십일조를 하겠습니다 10-15만물이 되면 십의 1.5조를 하겠습니다. 15-20만불이 되면 십의 2조를 하겠습니다 하면서 십의 9조까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분도 누진 십일조를 하였는데 십의 7조까지 하였었고 평균 십의 4.78조 정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수치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십일조 훈련을 위하여 10년 동안 금전출납부를 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답니다. 흠 없는 십일조 온전한 십일조에 누진 십일조까지 하였다는 것인데 억지로 하라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은혜 가운데 하고 나니 그 훈련을 통하여 참으로 얻게 된 것이 많았다고 합니다.

 

십일조를 할까 말까 하다가 시험이 들기는 하지만 십일조를 하면서 시험이 들지는 않습니다.

십일조 하다가 망했다는 소리는 못 들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말라기서의 말씀대로의 증언을 하는 분들은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

 

십일조를 가지고 구제금이나 선교비 훈원금 등으로 쓰면서 십일조를 하고 있다고 여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합당하지 않은 일입니다.

선교비와 구제비와 다른 쓰임은 십일조가 아닙니다.

십일조는 온전히 하나님께 받치는 것입니다. 다른 헌금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내 손을 온전히 떠나야 합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었을 때 중고등부 교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운영비가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십일조로 쓰면 되겠다 해서 그리했었습니다.

그때 부장집사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십일조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일러 주셨습니다.

그 분으로부터 배운 것이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십일조를 하는 것이 헌신이 아닙니다. 십일조는 원래 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헌신은 십일조를 넘어선 후에 시작되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다소 율법적으로 보일 정도로 온전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이 8090도에 이른 것과 같이 삶의 변화가 없습니다. 십일조를 하는 것에 대한 실감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100도에서 물이 끓으며 증기가 되는 것처럼 온전한 십일조가 변화와 새로운 차원의 삶을 경험하게 하는 시작이 됩니다.

 

영적 싸움도 어렵지만 물질 즉 맘몬신과의 싸움도 아주 감당하기 어려운 싸움입니다. 그러나 꼭 이겨내야 하는 싸움입니다. 지게 되면 늘 부족한 듯이 결핍감의 삶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만족과 행복이 없습니다. 욕심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십일조를 통하여 잘 훈련받고 또한 맘몬신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한다면 그 만한 상급이 있게 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많은 것들을 맡겨 주실 것입니다.

 

어느 유학생 부부가 상담을 해 왔습니다.

꼭내야만 하는 공과금 세금 내고 나면 아이 우유값이 모자랍니다. 그래도 십일조 해야만 합니까? 정말 난감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분에게 마지막 한마디는 하셨답니다. 나라면 그래도 할 겁니다!

왜냐하면 십일조 아껴서 우유값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뻗대기 해서라도 삶의 문제를 해결 받아야 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십일조 하느라고 굶고 있는 아이를 하나님이 두고만 보시겠습니까!

여러분 이렇게 목숨걸고 신앙생활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계시는 줄로 압니다만 십일조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훈련과 은총을 더욱 충만히 받으시는 2017년과 남은 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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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1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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