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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나를 보내신 이의 뜻

  • 성경말씀 : 요한복음 4:31-38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6-10-23

성경 : 요한복음 4:31-38

제목 : 나를 보내신 이의 뜻

예수님께서 유대를 떠나 다시 갈릴리로 가실 때 사마리아를 통해서 가고 계셨습니다.

수가라는 곳에 야곱의 우물이 있었고 거기에서 잠시 쉬고 계실 때였습니다.

시간은 정오를 지난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물을 길러 나왔던 한 여인과 대화를 통해 복음을 증거하고 계셨고 제자들은 먹을 것을 마을에 가서 가져 와 랍비여 잡수소서하는 것이 오늘 본문의 시작입니다.

고맙다하시며 잡수셨으면 일상적인 장면일터인데 예수님께서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당혹스러웠을 것입니다. 분명히 예수님께 음식이 없음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우리 말고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서로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하셨습니다.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을 이 대화를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삶의 근거와 목적과 방법을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망막한 우주 속에 감히 말할 수 없는 시간 속에 지금 여기에 내가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삶의 근거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 질문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 할 수도 있고,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쓸데없는 질문이다 할 수도 있고, 우연이지 않겠느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하시는 대답은 나를 보내신 분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나를 보내신 분 즉 하나님이 지금 여기에 나를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도 너희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믿어지십니까?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말할 수 없는 우주와 말할 수 없는 시간 속에 지금 여기’, 이웃나라도 아니고 이웃집도 아니고 이웃 교회도 아니고 10년 전도 아니고 10년 후도 아니고 지금 여기에 내가 있다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보내심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믿음입니다.

 

삶의 목적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왜 사느냐? 의 문제입니다.

너무 복잡한 문제고 난해한 문제이기 때문에 현문을 우답으로 흔히 대답하는 것이 먹기 위해서 산다는 것입니다.

먹는 다는 것이 절실한 문제이기는 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먹는 문제가 해결된다고 삶의 목적이 충족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셨습니다.

나를 지금 여기에 있게 하신 것이 하나님이시며, 나를 지금 여기에 있게 하신 데에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금 여기에 있게 하신 뜻은 무엇인가? 에 관한 중요한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하셨습니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하셨습니다.

주님과 더불어 행복함이 인생의 목적이라 하셨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나 혼자 행복한 것은 결코 인생의 목적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만한 가치를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이 느껴지면 삶은 빈틈없이 충만해 집니다.

그래서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는 일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보석을 모으고, 지식을 모으고, 영향력을 모으고 하는 일도 필요한 일이지만 그것들은 우리 삶의 수단이지 목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생에 이르는 열매 즉 맡기신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일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 하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어떻게 우리 삶의 목적을 이룰 것인지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통하여 보여주신 삶이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삶이 우리가 우리 삶의 목적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시자 모범입니다.

제이미 모건 목사는 뉴저지 주에 있는 하나님의 성회(Assemblies of God) 소속 라이프처치(Life Church)의 여성 목회자인데, 그는 이 문제에 대해서 25년 동안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이 기도들을 통하여 그는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삶의 방법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기도제목들을 보면,

1. 내 삶의 목적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께 이 기도를 시작한 지 10년 후에 큐티 시간에 목회로, 사역자로 자신을 부르시면서 극적으로 만나주심으로 응답하셨다고 하였습니다.

2.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내게 기름 부으소서!

나는 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았고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3. 지혜와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들과 상황들을 바라볼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하였다 하였습니다.

4. 내 삶의 모든 이기심과 교만을 뿌리 뽑아 주세요!

거듭났을 때도 내 속에서는 내가 가득했고, 교만은 여전히 머리를 치켜들고 있었기에 계속 그리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5. 내가 견딜 수 있는 고통의 한계가 더 커지게 하소서!

내가 견디어 내는 고통의 한계만큼 일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6. 매일 한 명의 잃어버린 영혼을 만나게 하소서!

그리하는 것이 그의 삶의 목적을 이루는 길이었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 중에 전도할 대상이 없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7. 폭로되어야 할 것이 폭로되고, 드러나야 할 것이 드러나게 하소서. 어둠 가운데 빛을 가져오게 하소서!

하나님의 권능으로 내 인생에 대한 사단의 감추어진 계획이 발각되게 하시고 드러나게 하심으로 어리석고 안타깝게도 사단에 이용되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하셨습니다.

합력해서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올 추수감사 주일은 1120일입니다.

앞으로 4주가 남았습니다.

이스라엘의 3대절기인 초실절, 맥추절, 수장절은 농사의 추수와 관련된 절기이면서

또한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이라는 구속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올 추수감사 주일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이 땅에서의 추수에 대한 감사의 예물과 함께, 주님께서 우리 삶의 목적이라고 말씀하신 영생에 이르는 열매 즉 우리에게 맡기신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일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온 교회가 남은 4주 동안에 합심하여 이루어 가고자 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름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셨습니다.

남은 기간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함께 생각과 마음을 모으고 함께 열심히 노력한다면

풍성한 열매가 있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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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보내신 이의 뜻
  • 2016-10-28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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