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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왕, 제사장, 선지자

  • 성경말씀 : 마태복음2:1-12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16-12-25

성경 : 마태복음 2:1-12

제목 : , 제사장, 선지자

 

예수님의 성탄 기사를 마가와 요한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마태와 누가복음에만 기술되어 있는데 요한이 예수님의 탄생 기사를 썼다면 어떻게 묘사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마태는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586년 나라가 망하고 나서 한 번도 자신들이 세운 왕이 없었던 세월에 대한 바램이 들어있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대통령의 업무가 권한 정지되어 있는데 불행한 일입니다. 반면에 누가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이거나 이방인으로 보이는데 그는 왕으로서가 아니라 목자와 같으신 분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아기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경배한 이들을 동방박사로 누가는 목자들로 나타낸 것이 그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때는 헤롯왕 때로 지금으로부터 이천년 전 쯤입니다.

장소까지 알리고 있는데 유대지방의 베들레헴이라 하였습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7.2km 정도 떨어진 곳이며 다윗의 고향입니다.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 자기가 어렸을 때 먹었던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그리워하자 다윗의 부하들이 목숨을 걸고 물을 떠왔는데 다윗이 그것을 받고는 이는 물 떠온 자들의 피라하며 자신이 마시지를 않고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땅에 부은 적이 있는 곳입니다.

베들레헴은 또한 그 이름의 뜻이 떡의 집인데 이로보건데 베들레헴은 온 인류의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시기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태어 나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예수님 탄생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예수님 탄생교회의 입구는 폭도 좁지만 높이가 사람이 서서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낮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세상의 왕이든 그 누구도 허리를 숙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합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에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헤롯궁으로 찾아왔습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동방은 지금의 페르시야 지역을 가리키는 곳입니다. 아마도 그곳에 남아 있던 다니엘의 후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하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초등학생 딸에게 성경을 얼마나 알고 있나 확인하기 위해서 몇 가지 문제를 냈답니다. 마침 성탄절이 가까웠기 때문에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은? 베들레헴, 예수님이 자라나신 곳은? 나사렛, 예수님의 부모님은? 요셉과 마리아 여기까지는 대답을 잘 했는데 성탄하신 예수님께 드린 선물은? 하자 막혀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란다 하고 가르쳐 주었고, 그러면 그 선물을 가져온 사람들을 무어라 부르지? 하자 다시 멈췄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첫 글자를 가르쳐 줄게 동방으로 시작하는 네 글자인데하자 딸이 자신 있게 대답하기를 동방신기 하였답니다.

그들은 헤롯궁에 있는 이들에게 묻기를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있느뇨?” 하였습니다.

당연히 이 질문은 큰 소동과 두려움이 되었습니다. 헤롯이 유대인의 왕으로 있는데 다른 왕이 태어났을 것이라 했으니 말입니다.

헤롯왕이 이에 대하여 물으니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이 유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 근거로 미가 선지자의 예언을 들었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주전 8세기에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히스기야 왕때 예언했던 분이었습니다.

미가서 52절에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대제사장이나 서기관들은 알기는 알았으나 믿지는 않았던 인물들입니다.

우리들도 알기는 알지만 믿지는 못하고 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이 우리의 믿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박사들은 그들이 이르는 곳으로 가려 하였지만 길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 때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기도의 제목들이 몇 번 바뀌었는데 이제는 같은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 기도는 하나님 아이의 앞길을 인도해 주세요 그 외에 다른 기도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성탄 하신 주님의 별이 성도 여러분의 삶을 인도해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이 계신 집에 들어가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준비해온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그 먼 곳에서 그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그 많은 물건들 중에 세 가지를 준비하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감동이란 개념을 사용하는데 아마도 이 예물들은 하나님의 감동케 하심 가운데 저들이 준비하였을 것입니다.

황금은 왕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록 말구유에 나신 작은 아이이지만 이 분은 만왕의 왕이시오 만주의 주가 되십니다 하는 의미가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 우리의 주인이 되시며 그러기에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이시라는 것이 기쁨이고 자랑입니다.

황금은 변하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왕되신 주님께 황금대신 드려야 할 예물이 있다면 우리의 믿음일 것입니다.

유향은 대제사장이 제사를 드릴 때 사용하던 향료였습니다.

아기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상의 대제사장이십니다 하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 계셔 우리의 제사장이 되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유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부활이 증거 하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되십니다 하는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이르는 말씀입니다.

유향대신 우리가 드려야 할 예물은 기도입니다.

몰약은 장사 지낼 때 시신을 처리하는 약품이었습니다. 희생과 죽음을 의미하는 재료였습니다.

몰약을 받으시는 이 아기 예수 그리스도도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시며 죽음에 이르실 선지자이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참 선지자들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 세상의 논리에 타협하지 않으시다가 끝내 십자가를 지셔야 했습니다.

그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그가 참 인간이셨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는 참 인간으로서 인간을 대속하는 제물이 되실 것이라는 의미가 몰약 속에 들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대속제물이 되어 주셨기에 우리가 죄사함을 받은 줄로 믿습니다.

몰약 대신에 우리가 주님께 드려야 할 예물은 희생입니다.

 

예물을 드리고 경배한 동방박사들은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갔다 하였습니다. 매년 성탄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들도 다른 길을 갈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다른 길을 통하여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오고, 주님을 만난 이후에는 또 다른 길을 가는 삶이길 원합니다.

삶속에서 성탄 예물을 성령의 감동 가운데 준비할 수 있기를 원하고, 지금은 더 이상 베들레헴 말구유에 계시지 않을 주님을 별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 예물들을 전달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별은 우리를 어느 곳으로 인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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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 제사장, 선지자
  • 2016-12-30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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