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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어린아이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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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누가복음 18:15-17

제목 : 어린아이의 믿음

초대 지존파의 두목이었던 김기환은 1995년 11월 2일 27세로 사형이 집행되었는데 그가 세상에 대하여 원망을 하기 시작한 기억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답니다.

당시 그는 집이 너무 가난하여 크레파스는커녕 굶으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미술시간에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담임선생님한테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담임선생님은 너는 네 부모와 같이 네 자녀를 매 맞게 하지 말라는 의미로 그리하셨을 터인데 그는 그렇게 생각하질 못하였습니다. 그는 재판정 진술에서 반장이었으며 공부도 잘하던 자신이 준비물을 안가져오는 것은 가난하여서 임을 알텐데 계속 때리기만 하는 선생님이 세상이 밉기만 하였고 그리하여 그는 세상의 모든 부유한 자들을 무조건 증오하며 죽였고 죽이려한 자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해방이후 1000여명의 사형수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형수들의 어린시절은 참으로 불행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유년시절 좋은 기억을 남겨주어야 하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유대인들은 속죄의 날 저녁에 자기의 아이들을 회당에 데리고 가서 제사장이나 서기관들에게 축복을 받게 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부모들이 아이들을 주님께로 데리고 왔을 것입니다.

그 부모들이 데리고 온 자녀들은 15절의 어린 아기 즉 헬라어 브레포스서부터 16절의 어린아이들 즉 파이디아까지 다양하였습니다.

저는 어린아기들을 데리고 교회에 오는 모습들을 보면 마치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예루살렘성전에 결례의 예식을 치르기 위하여 갔던 말씀이 생각나곤 합니다.

어린 아기들을 교회에 예배에 데리고 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뱃속에 있는 아기를 위하여 태교를 하고 그것의 효과가 어느정도 입증이 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인간에게는 10% 정도의 의식세계와 90% 정도의 무의식 세계가 있다고 하는데 어린 아기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인식하지는 못하겠지만 그 모든 내용들이 무의식속에 저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제자들 생각에는 그러지 않아도 예수님이 피곤하실 터인데 아기들까지 데리고오는 것이 못마땅해 보였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 부모들을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어린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한국 교회가 초기에는 어린아이들과 여자들을 통해 시작이 되었습니다.

교회에는 마치 피라밋처럼 어린아이들이 가장 많고 위로 갈수록 수가 적어지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부터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교회에 아이들이 많은 것을 중히 여기지 아니하고 귀챦아 하거나 무배려한 결과였습니다.

그 증거가 아이들을 위해서 교회가 배정한 예산은 상대적으로 작은 액수였습니다.

요즘 저희교회에서 지역아동센터를 하고 있는데 규모가 아동 10인 이상 29명 이하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와 구청에서 지원되는 금액이 매월 2백만원입니다.

말씀드리면 우리교회의 유치부 아동부 합쳐서 100여명 되는데 일년 예산이 8백만원입니다.

한 아이당 일년에 8만원 정도입니다.

교육을 돈으로만 하느냐 할수 있지만 여러 가지 생각해볼 수치들입니다.

주님께서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뿐더러 더 적극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어린아이들이 내게 올수 있도록 하라는 명령의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 장년들은 어린아이들이 교회로 주님께로 올수있도록 하는 일에 힘써야 할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자의 것이니라 하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이런자 혹은 어린아이와 같이 라는 말씀의 의미는 본문의 전후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하여 보다 분명하게 누가가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문전에는 바리새인이 나옵니다.

그는 성전에 올라가서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눅 18:10 두 사람이 기도(祈禱)하러 성전(聖殿)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人)이요 하나는

세리(稅吏)라

눅 18:11 바리새인(人)은 서서 따로 기도(祈禱)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討索), 불의(不義), 간음(姦淫)을 하는 자(者)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稅吏)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感謝)하나이다

눅 18:12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禁食)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十日條)를 드리나이다 하고

이런 사람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본문 뒤에는 어떤 관원이 나옵니다. 그는 부자였습니다.

예수님과의 대화에서 그는 이러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1) 위  선 :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8)

2) 교  만 :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21)

3) 욕  심 : 그 사람이 큰 부자인 고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23)

4) 불순종 : 떠나감.


하나님께서 어린 아이들에게 주신 순전 진실 신뢰 선함 등 좋은 것들을 보석처럼 더욱 아름답고 가치있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텔레비전과 컴퓨터의 해악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어야할 책임을 어른들은 잘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 귀한 심령에 말씀을 심어주어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 주어야 합니다.

엡 6:4 말씀에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하셨는데 이는  분을 내면서 꾸짖지 말고 주님의 말씀과 그 말씀에 따른 행동으로 기르라는 말씀입니다.



성경본문 : 누가복음18:15-18

1. 사람들이 자기의 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온 이유는?

2. 이들을 제자들이 꾸짖은 까닭은?

3. 어린아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4.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든다는 말의 뜻은?

5. 내가 회복하여야 할 어린아이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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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아이의 믿음
  •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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