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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네 이웃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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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3일 주일낮 예배

성경 : 마태복음 22:34-40

제목 : 네 이웃을 사랑하라.

율법사가 예수님께 가장 큰 계명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은 것은 대답을 원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모르실리 없었을 것인데 가장 중요한 진리를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것이 너희가 알고 있는 모세 오경과 선지서의 모든 내용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될 때 혹은 어느 한 쪽을 생략한다면 그것은 주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계명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네 이웃이 누구냐 하는 것과 이웃의 범주가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의 이웃입니까?

창세기 4장에 보면 가인이 동생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래서 아벨이 보이지 않자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 아우 아벨이 어디에 있느냐? 하셨습니다.

가인은 그에 대하여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며 화를 냈지만  하나님은 물음은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네 아우의 일을 그렇다면 누구에게 물으라는 말이냐는 것입니다.

네 아우의 일에 대하여 너는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이웃은 우리와 가장 가깝게 살게 해 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저들이 잘못되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1차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디모데전서5장 8절의 말씀에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자니라 하셨습니다.

먼저는 가까운 자들을 잘 돌보고 사랑해야 합니다.

마땅히 그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가까운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지 못하고 홀대하며 오히려 먼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대상으로서의 이웃은 가장 가까운 자들입니다.

우리의 가족과 일가친척 그리고 믿음의 가족인 교우들 가운데 어려운 이들이 있지 아니한가 살펴보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자는 채색옷을 입고 매일 잔치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무슨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다거나 악행을 행했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는 지옥에 가서는 남아 있는 가족들이 걱정이 되어서 나사로를 보내어 남아 있는 가족들만이라도 이 지옥에 오지 않게 해 달라고 간청하는 것을 보아 가족들은 끔찍이 사랑했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지옥에 갔습니다.

본문이 말씀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전제를 가지고 단순하게 누가복음 16장의 본문에서 보면 그것은 거지 나사로를 돌보지 않은 죄입니다.

부자가 매일 잔치하며 지냈을 때 거지 나사로는 부자의 대문에서 부스러기라도 얻어 먹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상태가 얼마나 안 좋았던지 개들이 와서 헌데를 핥더라 하였습니다.  개를 쫒을 힘도 없었던 것입니다.

부자의 눈에 그 거지 나사로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눈이 참 중요합니다. 눈뜬 장님이란 말이 있듯이 보면서도 못보는 일이 있습니다.

무엇을 잘못을 해서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죄로 인하여 그는 지옥에 가게 된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에 우리 교회 권사회에서 좋은 일을 하셨습니다.

권사회에서 의논하여 우리 교회 뒤에 있는 관악중학교 학생가운데 방학이 되어 급식이 어려운 두 학생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학교에 의뢰하여 담임선생님들로부터 두 학생을 추천받았는데 두 아이 다 부모없이 할머니에 의해 돌봄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찾아 가서 직접 담군 김치와 쌀 한 포대를 전달하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 잘하신 일입니다.


에스겔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르시기를 너를 방언이 다르거나 말이 어려운 백성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웠다 하셨습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야 할 사명은 있지만 하나님께서 묻는 책임의 범위는 민족입니다.

우리에게 있어 북한은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우리에게 물으실 대상자들입니다.

비록 저들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저들이 스스로 멸망의 길을 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책임을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저들은 저들의 죄로 말미암아 죄값을 당하였지만 너희는 이 일에 대하여 내가 너희에게 부여한 사명을 다하였느냐고 반드시 물으실 것입니다.

만일 그러지 못하였다면 그 피 값을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하셨습니다.

북한을 돕지 않고 다른 곳을 돕겠다는 것은 순서상의 오류입니다. 북한을 돕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명에 있어서는 다를 수 없습니다.

북한을 비롯한 모든 우리의 동포들은 우리에게 명하신 일차적인 이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서 누가는 이 율법사가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하고 물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이웃은 오직 부정하지 않은 유대인들 뿐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말씀을 통하여 유대인만이 너의 이웃이 아니라 너에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이 너의 이웃이다 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이웃의 생명은 나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인의 생명과 아벨의 생명이 부자와 나사로의 생명이 에스겔과 이스라엘의 생명이 연결되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의 생명도 나의 행복도 내가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나의 이웃이 쥐고 있습니다.

혼자만 살수도 없고 혼자만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혼자만 잘살믄 무슨 재민겨(전우익, 현암사)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웃이 살아야 나도 사는 것이고 이웃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웃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가 어떻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주님께서 그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25장에 주린자 목마른자 나그네된자 벗은자 병든자 옥에 갇힌자를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요한사도를 통해 주신 말씀에도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하셨습니다. 형제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번 수해로 말미암아 많은 우리의 이웃들이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내시는 수해헌금은 그 물질과 함께 그 기도와 사랑도 함께 전달되어 저분들에게 용기와 능력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수해의연금을 수해헌금이라 한 것은

이웃사랑은 하나님 사랑을 통하여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죄인이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소유하려하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영향력을 주려고 하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부담을 주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상처와 실망을 주기도 합니다.

하나님 사랑을 통하여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웃을 바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통하여 이웃을 볼 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할 때 헌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헌금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이웃을 자신의 몸 같이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경본문 : 마태복음22:34-40

1. 율법사의 질문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2.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첫째 되는 계명은?

3.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둘째 되는 계명은?

4.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란 무슨 뜻입니까?

5. 나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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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이웃을 사랑하라
  • 200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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