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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보시기에 좋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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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30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창세기1:24-31

제목 : 보시기에 좋았더라

올 장마는 유난히도 길게 45일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곳곳에 집중호우를 내리는 바람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주에 헌금한 것과 이번주의 수해헌금을 총회를 통해 어려움을 당한 분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 장마가 드는 것은 6월 하순부터 남쪽에 있는 더운 공기층과 북쪽에 있는 찬 공기층이 한반도 상공에서 만나서 티격태격하며 비를 뿌리다가 남쪽의 더운 공기층이 이겨서 7월 중순부터는 불볓더위가 시작되는 것이었는데 올해는 그 기간이 길었고 예로부터 장마때에도 빨래말릴 날은 있다 했는데 그런 질서들이 엉클어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의 특징이 삼한사온이라 겨울을 날만한데 이제는 영하 십도 이하의 날들이 며칠씩 계속되는  혹독한 겨울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아직은 견딜만한 정도입니다.

올 여름 전세계의 기상재해를 보면

중국은 태풍 빌리스로  남동부 600여명이 사망하였고 70만여명이 대피하였으며,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50여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이러한 폭염은 1천년에 한번꼴로 와야 할 확률인데 이제는 그 빈도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공포감을 갖고 있습니다.

북한도 폭우로 250여명이 사망 하거나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은 남부 폭우로 28명이 사망 실종하였고 가고시마현은 5일간 120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브라질은 겨울철 이상고온 가뭄으로 상파울루 63년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근본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결국 지구 온난화가 심화될수록  이러한 자연재해는 점점더 심해질 것이라는 점이 두려운 것이고 그리고 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상당부분 우리가 사용한 에너지의 부산물에 의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으며, 성경은 이에 대하여 무어라 말씀하고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존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여름엔 덥게 살고 겨울에 춥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적절한 에너지를 소모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에도 덥지 않게 겨울에도 춥지 않게 살려고 하니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시키면서 지구 온난화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어떤분은 말하기를 요즘 사람들이 철이 없는 것이 여름에도 덥지 않게 겨울에도 춥지 않게 산 결과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종류들을 다 존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을 지으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된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생물들이 다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우리 인간의 손해 이익 호 불호에 따라 다른 생물들을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땅의 주인은 인간만이 아닙니다.

땅에 이미 살고 있는 것들 이미 자라고 있는 것들에 대한 배려하는 삶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존중하며 사는 삶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피조물들을 지으시고는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지만 인간을 지으시고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것이 인간인데 그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모든 피조물중에 가장 부패하고 말았습니다.

렘 17:9에 이르시기를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하셨습니다.

세상에 어떤 오폐수의 악취도 인간의 악취보도 덜할것이고 세상의 그 어떤 동물들의 잔인함도 인간의 잔인함에 견주지 못할 것입니다.

자연만물 모든 피조물의 고통속에 인간의 죄가 있습니다.

그래서 롬 8:19에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하셨습니다.

즉 죄인된 인간들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됨을 통하여 피조물의 탄식과 고통이 해결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환경의 문제를 유발시킨 문명을 서구문명이라 할 때 서구문명의 핵심에 기독교 신앙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들이 이해한 하나님의 뜻이 본래의 하나님의 뜻과 달랐기 때문에 오늘날 이런 결과에 이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만한 그런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질 때 오늘날 지구 환경의 문제들도 많은 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는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씀에 대한 실천입니다.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이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서구문명은 자연을 정복과 다스림의 대상으로 보았습니다.

자연은 완벽한 그 무엇도 아니고 신성이나 정령을 가진 존재도 아닙니다.

자연은 분명 정복되어야 할 부분도 있고 다스려져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부분을 인간에게 사명으로 주셨습니다.

문제는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의 주체와 목적이 무엇이냐에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는 말씀을 유지하고 보존하고 회복시키는데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우주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말씀을 인간이 보기에 좋게 정복하고 다스리려 함에 있었던 것입니다.

자기 눈에 보기에 좋게만 할려고 했으니 그 결과가 어찌 되었겠습니까?

이번 강원도쪽의 수해도 인간들보기에 좋은 도로를 만들기 위하여 이 산 저 산을 깍고 물길을 막고 해서 생긴요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 스키 슬러프를 만들기 위해 등등을 할 때도 좀더 하나님 보시기에도 합당하게 했다면 피해를 줄일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현실적인 표현을 쓴다면 자연의 원리를 더 깊이 연구하고 적용하지 않고 경제논리로 공사를 한 결과 그러한 피해가 발생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제는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실제적인 삶에서 어떻하면 실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주보에 나누어 드린 점검표는 이런 고민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오늘 집에 가셔서 100문항의 점검표를 점검하시고

한달후에 다시한번 하시고 그 다음 한달후에 한번 더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의 삶이 실제적으로 변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도 환경운동을 합니다.

그 이유는 이제는 환경운동을 하지 않으면 못살겠으니까 안하면 않되니까 하는 것입니다.

경제논리와 인간중심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환경운동은 차원이 다릅니다.

그것은 환경운동이 이웃을 사랑하는 길이요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구온난화의 원인속에 나의 잘못된 삶이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수해의 피해를 돕는 것도 해야할 일이지만 그러한 피해가 다시 발행하지 않도록 하는 일도 우리가 앞서 해야할 일이고 그것이 곧 이웃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세상을 보존하고 회복함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자연 사랑은 곧 하나님 사랑입니다.

이번에 점검표를 실천해 나가시면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시기 바랍니다.

내 몸에게 하듯이 그렇게 실천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당장에 잘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때 하나님께서도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성경본문 : 마태복음22:34-40

1.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만드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2.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어떤 모양으로 창조하셨고 인간에게 주신 권한은 무엇입니까?

3.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명하신 정복하라와 다스리라의 뜻은?

4. 하나님은 무엇을 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하셨을까요?

5.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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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시기에 좋았더라
  • 200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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