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주일오전 1부 예배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성경말씀 :
  • 설교자 :
  • 설교일 :

 

성경 : 에베소서6:1-4

제목 : 네 부모를 공경하라

60년대는 출산율이 5명이상이어서 등장한 표어가 덮어 놓고 낳다보면 거기 꼴 못 면한다 였답니다.

70년대는 4.1-2.65명이었는데 이 때의 표어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였고

80-90년대는 2.83-1.59명이었는데 이 때에는 남아선호와 그로 인한 여아낙태 문제가 심각해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 는 표어가 등장하였습니다.

드디어 2004년에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저도 동생 갖고 싶어요 라는 포스터가 등장하였고 2005년 평균 출산율은 1.08명으로 우리나라의 현 인구규모 유지를 위한 2.1명의 반에 근접한 수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요인과 견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 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나는 어떡하든 우리 아이를 경쟁에 뒤쳐지지 않는 아이로 키워야 겠기에 하나 이상은 힘들다는 점과

다른 하나는 더 이상 아이를 위해서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과거에는 그것이 옳은 것인지는 차지하고 부모들의 삶의 중심이 자녀들에게 있었는데 이제는 그 무게 중심이 부모들 자신의 삶으로 옮겨간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인류의 삶을 오늘에 이르게 한 사랑의 빚의 흐름이 약해지거나 중단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즉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의 빚을 자식들에게 쏟고 또 그 자식은 자식의 자식에게 대 물림하는 그것인데 이 흐름에 근본적인 어떤 변화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일반론으로 말할 수 있는 수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거에는 이혼을 하더라도 서로 자식들을 데려가겠다고 싸웠는데 이제는 서로 안 맞겠다고 언쟁을 벌인답니다.

당연히 부모는 자식을 사랑해야 하고 자식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것인데 이것이 비록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영원히 견고하고 튼튼할 줄만 알았던 땅에 지진이 일어난 것과 같은 충격과 느낌입니다.

시 11:3 말씀에 터가 무너지면 의인(義人)이 무엇을 할꼬 하셨는데

땅이 흔들리면 우리는 어디에다 무엇을 세울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의 자녀 사랑 부모 공경은 어떤 부분적인 것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보다 근원적인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근원적인 것이라는 것은 현재의 상황의 변화를 따르거나 아니면 인간의 내면의 욕구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삶을 세워야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의 말씀을 통하여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셨습니다.

십계명의 1-4계명은 하나님과 관계된 계명이고 5-10계명은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인데 인간에 대한 첫 계명으로 네 부(아비하)와 그리고 모(베에트 임하)를 공경(카베드)하라고 하셨습니다.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효를 실천해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율법에 이르시기를

출 21:15  자기(自己)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者)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출 21:17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詛呪)하는 자(者)는 반드시 죽일 지니라 하셨고

오늘 본문 말씀에 네 부모를 주 안에서 공경하라 하셨는데 이 주 안이라는 말은 주님께 하듯이 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부모 공경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주님께 하듯이 해야 할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고르반 제도를 악용하는 자녀들을 책망하셨습니다.

바울은 자녀들에게 네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하였습니다.

순종하다(εισακουω)는 말은 듣다 귀를 기울이다(ακουω) 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부모님을 듣는다 는 말입니다.

듣는다는 것이 꼭 소리를 말을 듣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마음에서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하시지는 않으셔도 그 마음에서 무엇을 말씀하시고 있는지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아야 합니다.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면 부모님의 마음으로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얼굴에서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람의 얼굴은 늘 많은 뜻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하시지 않더라도 그 얼굴로 말씀하시는 뜻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얼굴을 자주 뵈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얼굴을 자주 뵈어야 그 얼굴로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에서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실 말씀을 하시는 것은 부모님께서 오랬 동안 생각하시고 생각하셨다가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말씀은 아주 무겁게 들어야 하고 새겨들어야 합니다.

롯의 사위들처럼 그 말을 농담으로 듣는다든지 엘리의 아들들처럼 그 아비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것은 아주 잘못하는 일입니다.

순종하고 공경하라 하셨는데 이 공경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는 카베드로서 무겁게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헬라어로는 티마인데(τιμα) 이는 값을 치르다라는 뜻입니다.

부모공경은 반드시 무겁게 값을 치르고 할 일이지 가벼이 수고 없이 할 일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당장 오늘의 일로 말씀드리면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부모님들께 무거운 선물들을 하시고 각 선교회에서는 효도관광비를 무겁게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恭敬)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生命)이 길리라

 

성경본문 : 에베소서6:1-4

1. 순종과 공경의 뜻은 무엇입니까?

2. 약속 있는 첫 계명이란 무엇입니까?

3. 아비들에게 당부하신 내용은 무엇입니까?

4. 자녀를 양육하는데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5. 부모 공경에 있어 제일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설교자
  • 1
  •  네 부모를 공경하라
  • 2006-05-17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