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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그와 함께 사니라

  • 성경말씀 : 예레미야40:1-6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20-07-19

2020719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예레미야 40:1-6

제목 : 그와 함께 사니라

 

기원전 588년 경 바벨론과의 전쟁이 임박해 왔을 때 유다에는 애굽을 의지해 바벨론과 전쟁을 벌이자는 세력이 우세하였던 중에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예언하였습니다. 이 일은 유다와 시드기야에게도 백성들에게도 좋지 않게 들렸고 매국노로 여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벨론과의 전쟁을 택한 유다의 시드기야왕은 2년 정도 저항을 하다가 결국 패하게 되었습니다.

 

39:1. 유다 왕 시드기야 제 구년 열째 달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하였는데,

2. 시드기야 제 십일년 넷째 달 구일에 마침내 성벽이 뚫렸다.

3. (바빌로니아 왕의 고관들이 모두 성 안으로 들어와서 '중앙 대문'에 앉았다.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르보와 살스김 곧 랍사리스와 다른 네르갈사레셀 곧 랍막과 바빌로니아 왕이 보낸 다른 고관들이, 모두 앉아 있었다.)

4.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모든 군인들은 쳐들어오는 적군을 보고서, 모두 도망하였다. 그들은 밤에 왕의 동산 길을 통과하여, 두 성벽을 잇는 통로를 지나, 아라바 쪽으로 도망하였다.

5.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그들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사로잡아, 하맛 땅의 립나로 끌고 가서,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앞에 세워 놓았다. 바빌로니아 왕이 시드기야를 신문하였다.

6. 바빌로니아 왕은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였다. 바빌로니아 왕은 유다의 귀족들도 모두 처형하였다.

7. 그리고 왕은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바빌론으로 끌고 가려고, 그를 쇠사슬로 묶었다.

8.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왕궁과 민가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성벽들도 허물어 버렸다.

9. 그런 다음에,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아직도 성 안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투항한 사람과 그 밖에 남은 백성을 바빌로니아로 잡아갔다.

10. 그리고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일부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들에게 포도원과 농토를 나누어 주었다.

 

바벨론의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포로들을 유다에서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예레미야도 잡혀 사슬로 결박되어 가다가 라마에서 풀려났습니다.

이는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이 명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예레미야에게 이대로 바벨론으로 가면 그곳에서 선대를 받을 것이며, 다른 길을 택하더라도 그리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살기로 하였습니다. 그다랴는 바벨론 왕이 유다 성읍들을 맡도록 세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이었습니다. 즉 바벨론이 세운 유다의 총독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사방으로 쫓겨났던 자들이 미스바로 돌아와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있던 중에,

41:1. 그 해 일곱째 달이 되었을 때에, 엘리사마의 손자이며 느다니야의 아들로서, 왕족이며 왕의 대신이기도 한 이스마엘이, 부하 열 사람과 함께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를 만나러 미스바로 왔다. 그리하여 그들은 미스바에서 그달리야와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

2.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가 데리고 온 부하 열 명과 함께 일어나서,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칼로 쳐죽였다. 이스마엘은, 바빌로니아 왕이 그 땅의 총독으로 세운 그를 이렇게 죽였다.

3. 이스마엘은 또, 그달리야와 함께 식탁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과, 그 곳에 와 있는 바빌로니아 군인들도 죽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배경이 되었던 암몬으로 일단의 백성들을 이끌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스마엘이 이리 한 것은 애국심으로 보이지만 암몬 왕의 사주를 받은 것이며 또한 그는 역사를 여기까지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전혀 보지도 듣지도 고려하지도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은 군 지휘관이며 애굽을 배경으로 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일단의 군인들과 힘을 합하여 암몬으로 가던 이스마엘을 추격하여 백성들을 되찾아 애굽으로 가려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들 중에 하나님의 뜻을 물으려 한 자들이 있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예레미야가 기도를 시작한 지 십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42:10. '너희가 이 땅에 그대로 머물러 살면, 내가 너희를 허물지 않고 세울 것이며, 내가 너희를 뽑지 않고 심겠다.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렸으나, 이제 내가 뜻을 돌이켰다.

11. 너희가 지금 두려워하고 있는 그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너희를 구원하여 주고,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려고 하니, 너희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 주의 말이다.

12. 내가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바빌로니아 왕이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고향 땅으로 되돌려 보내게 하겠다.

13. 그런데도 너희가 나 주 너희 하나님의 말에 순종하지 않고, 이 땅에 머물러 살지 않겠다는 것이냐?

14. 그것만은 안 되겠다는 것이냐? 오직 이집트 땅으로 들어가야만 전쟁도 겪지 않고, 비상 나팔 소리도 듣지 않고,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지 않아도 되니, 그리로 가서 거기에서 살겠다는 것이냐?

 

그러나 이 말씀을 들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 일당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이미 그들의 생각이 있었고 이는 이미 예레미야가 알고 있는 바였습니다.

42:19. 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를 두고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 너희에게 경고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

20.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그들은 저 출애굽때의 모압왕 발락과 같이 혹 하나님께서 자신들이 원하는 말씀을 하실까 기대했을 뿐이었습니다.

43:1.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3.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하였습니다.

시드기야도 그다랴도 이스마엘도 요하난도 자신들의 배경 자신들의 생각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을 때에 오직 예레미야만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애굽의 다바네스로 갔고 예레미야는 가서는 안 되는 길인 것은 알았지만 그의 백성들과 함께 애굽으로 갔습니다.

애굽이 피난처가 될 줄 알았지만 결국 애굽도 바벨론에 의해 정복당합니다.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은 이것입니다.

50:17.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1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19.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용서 받음입니다.

 

예레미야의 마지막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전승은 그가 법궤를 가지고 승천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까지 430년 동안 애굽의 종살이를 하고 왔는데 그 기간의 의미중의 하나는 가나안 7 족속의 죄악이 관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그들의 죄악이 관영하니 그들을 가나안 땅에서 쫓아내시고 이스라엘을 들어가 살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남북이스라엘이 그 가나안 땅에서 살지 못하게 되고 포로로 잡혀간 것은 너희들도 그 땅에 살 자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에서 교인들이 쫓겨난 것과 같이 되었습니다. 깊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더불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자리에서 그 자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되돌아 보았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계속해서 일관되게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심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듣는 자들은 이미 정해진 자신의 뜻을 따랐지 그 뜻을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고 안 되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 역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습니다.

오늘날 되어지는 크고 작은 모든 일들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 하셨듯이 그렇게 주의 길을 따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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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와 함께 사니라
  • 2020-07-24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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