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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나를 찬송하게 하려

  • 성경말씀 : 이사야43:14-21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20-08-09

202089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이사야43:14-21

제목 : 나를 찬송하게 하려

 

이번 주 815일은 광복 7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뜻을 창조주이시기에 자연을 통하여 계시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역하고 살아왔던 우리들로 인하여 자연질서가 기후가 요동치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는 말씀처럼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역사를 통하여 계시하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궁극의 심판자이신데 성경 말씀을 통하여 그 일을 보다 분명하게 계시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통하여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이 시대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고야 합니다.

기원전 11세기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왕국은 10세기에 남북 왕국으로 분열하였고 북왕국은 8세기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고, 남왕국은 기원전 6세기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70년 후에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페르시아 제국의 식민지 상태로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구약의 역사입니다.

이 때가 주전 400년 경이고 마지막 선지자는 말라기였습니다.

그 이후 400년 간은 성경에 기록이 없다가 예수님의 탄생부터 신약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 기간을 가리켜 신구약 중간기라 부르기도 합니다.

400년 동안에 페르시아 제국이 헬라제국에 의해 망하고 이스라엘은 다시 헬라제국의 식민지가 됩니다.

헬라제국 특히 셀루코스 왕조는 이스라엘의 유일신 사상을 용납하지 않고 강력한 헬라화를 강요하였습니다.

이방원의 하여가에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만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서 백년까지 살아보세 하였고 정몽주가 단심가로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이시랴로 대답한 것이 당시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충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전 예배를 폐하였고 율법을 폐하였으며 이방신들을 강요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할례를 행하면 아이도 죽이고 부모도 죽였습니다.

그렇게 되자 자의반타의반으로 헬라화를 받아들인 이들도 많았고 끝내 거기에 거부하여 죽거나 광야로 피신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광야로 피신한 자들의 대표로 시몬 마카비가 있었는데 대제사장이지만 전략가였습니다.

그들의 항전과 헬라제국의 몰락이 겹쳐지면서 이스라엘은 기원전 142년에 독립하게 됩니다. 바벨론에 의해 나라를 잃은지 440년 만이었습니다.

요한복음10:22-23에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하신 말씀이 있는데 이 수전절이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때로부터 이스라엘을 지배한 왕조를 하스몬왕조라 부릅니다. 헬라제국의 몰락과 로마제국의 시작 과정의 힘의 공백을 틈타 하스몬왕조는 다윗솔로몬 시대보다 큰 영토를 확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나친 율법주의와 타락 그리고 로마제국의 확장에 의해 기원전 63년 독립된지 79년 만에 다시 로마의 식민지가 됩니다.

로마가 이스라엘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통치자로 세운이가 에돔인 헤롯이었습니다.

헤롯의 통치기간에 예수님이 탄생하셨고 하스몬 왕조를 극도로 혐오했던 헤롯은 두 살 아래 남자 아이들을 학살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주후 70년에 로마는 예수님이 말씀대로 예루살렘 성전을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겨있지 않을 정도로 파괴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로마제국 각지로 흩어버렸습니다.

그 후 이천년을 세계각지에서 압박을 받으며 살아가던 이스라엘은 놀랍게도 사라지지 않고 자신들의 나라를 소망하였으며 여러 과정을 거쳐 2차대전 후 UN 총회의 결의에 따라 1948514일에 현재의 팔레스타인에 국가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유엔 총회의 결의는 팔레스타인 땅에 인구수에 따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각각의 국가를 세우고 예루살렘은 유엔이 공동주관한다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이스라엘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그곳에 살던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에 커다란 수용소를 만들어 놓고 격리된 채로 살게 하고 있습니다.

이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제가 알기에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된 이래 지금까지 인류평화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기여한 바가 뚜렷하지가 않습니다.

 

1392년 시작된 조선왕조는 1898년 대한제국이 세워지면서 막을 내립니다.

제국이라 함은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라는 뜻인데 적어도 여러 나라 민족 문화를 다스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대한제국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인 것 같기도 한데 고종황제의 깊은 뜻이 들어 있었던 것인지, 일본이 조선왕조를 청나라에서 분리시켜 지배하려는 계략이 있었던 것인지 그랬습니다.

대한제국은 1910년 일본에 불법적 과정을 거쳐 병합됩니다.

19194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졌습니다.

왕의 나라 황제의 나라에서 민국이라는 백성의 나라가 시작된 것입니다.

1945815일에 독립이 되었고, 1948815일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1950년 동족상잔의 육이오전쟁이 있었고 1953727일 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총생산에 있어 세계 10위권이고 외환보유고는 세계 7

전세계 바다에 떠다니는 대형선박 43%가 한국산

세계 5대 잠수함 생산국

전세계 인구 3분의1이 대한민국의 휴대폰을 사용함

인터넷 속도, 기술, 보급율 세계 1

작년에 라면 매출액 2조원, 그 중 1조원은 수출하였음

타이어를 연간 1억개를 생산하여 세계 3

하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을 모두 치른 6개국 중의 한 나라이며,

코로나19 사태의 과정을 통해 의료제도나 수준 국민의식이 선진국 이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는 천 만 기독교인을 나타낸 바가 있으며, 170여 국에 27천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인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줄로 믿습니다.

 

오늘 말씀은 주전 8세기 남유다 히스기야왕 때 선지자였던 이사야의 기록입니다.

남유다가 멸망하기 200여년 전의 예언입니다.

14절에서는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하였습니다.

다니엘2:35에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곳이 없으며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니 하신 대로 하나님의 나라 교회를 대적하는 그 어떤 세력들도 결국은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18장에도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말씀하셨습니다.

15절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왕이심을 말씀하였습니다.

천지만물도 이스라엘도 대한민국도 하나님이 만드셨고 또한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16-17절에서는 출애굽의 역사를 통하여 이루신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도 과거에 그들이 겪었던 일들 가깝게는 홀로코스트에서 600만이 학살당한 일을 기억한다면 오늘과 같이 행하지는 않을 것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최빈국이었고 복음 없이 살아가던 이 나라 이 민족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말고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18-20절에서는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하시며 이는 새 일을 행하실 것이기 때문인데 그것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하나님을 존경하게 될 것이라 하셨는데 그러하니 그의 백성은 어찌되겠느냐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현재 우리 앞에도 광야와 같은 사막과 같은 일들이 있지만 특히 한국교회 앞에 마치 광야와 같은 마치 사막과 같은 상황이 놓여 있지만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실 줄로 믿습니다.

요즘 음식점이나 커피점이나 체육시설이나 학원에서 확진자가 생기면 그럴 수 있는 일로 여깁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확진자가 생기면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겼다고 합니다. 같은 일인데 다른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말을 하는 이들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다수는 항상 소수를 희생양으로 삼아 문제와 갈등을 해결해 왔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일이고 하나님 앞에서 죄입니다. 유대인들이 그 희생양이었습니다. 유대인이 아닌 자들은 마음껏 유대인들을 비난 핍박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유대인이 아니고 아닐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광야로 사막으로 둘려 쌓여 있는데 이 가운데 하나님께서 길을 내시고 강을 내실 것이라 하셨으니 그리 될 줄로 믿습니다.

21절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셨습니다.

기독교인도 국가 가운데 살고 있고 그래서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하지만 국가가 최고의 가치나 규범이 될 수는 없습니다.

기독교인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러기에 국가가 잘 되도록 힘써 그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지만 그 국가가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나아가도록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일이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하신말씀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신 말씀에 들어 있다고 믿습니다.

개인이 착할 수는 있지만 국가가 착할 수 있는 것인가에 의문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스라엘도 우리나라도 착한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만들어질 것으로 여겨지는 백신들을 강대국들이 독점 계약했다고 합니다. 가난한 나라에까지 갈려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백신을 만들어서 가난한 나라들에 손해를 보면서도 나누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들이 이 말세지말에 주님께 대한 찬송이 될 것입니다!

광복절 75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착한 나라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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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찬송하게 하려
  • 2020-08-14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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