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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바울이 디모데에게

  • 성경말씀 : 디모데후서2:15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20-05-17

2020517일 주일낮 예배

성경 : 디모데후서2:15

제목 : 바울이 디모데에게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십시오

교육의 최고의 성과는 관용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세상이 비록 고통으로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는 힘도 가득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불행할 때, 세상에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이 타인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한, 삶은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삶에, 아니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인생의 불모지를 친절로 열매가 풍성한 곳으로 만드는 사람들과 상종하라. 당신의 마음속에 천국의 비전을 담고 다녀라. 그리고 그 비전에 부합되도록 개선시켜라.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이 말을 남긴 분은 헬렌 켈러입니다.

그는 1880년에 태어나 1966년에 돌아 가셨습니다.

그녀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3중고의 삶을 살았지만 교육을 통하여

대학을 졸업했고 장애인 삶, 여성의 삶, 노동자의 삶을 향상 시키는 일에 세계적인 업적을 남기었으며 영어 독일어 라틴어 헬라어에 능통했고 그가 지은 저서는 50개국 언어 이상으로 번역된 것만 다수가 있습니다.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실패할 때마다 무엇인가 성취할 것이다.

네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지 못할지라도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되리라.

헬렌 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이 남긴 말입니다.

그는 22살 때부터 당시 7살의 헬렌 켈러에게 손바닥에다 글씨를 써 주는 일을 반복함으로 글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었고, 헬렌 켈러가 손으로 그의 입을 만짐으로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대학까지 졸업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죽기까지 48년의 삶을 함께 살은 스승이었습니다.

 

단지 로라라는 이름으로 만 알려져 있는 노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보스턴에 있는 한 보호소에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의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아빠로 인한 마음의 상처에다 보호소에 함께 온 동생마저 죽자 아이는 충격으로 미쳤고 실명까지 했습니다. 아이는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고 괴성을 질렀습니다. 로라는 정신과 치료보다는 그냥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결같이 사랑을 쏟았지만 아이는 담벼락처럼 아무 말도 없었고, 앤을 위해 가져다 준 특별한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로라는 앤 앞에 놓아준 초콜릿 접시에서 초콜릿이 하나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용기를 얻고 로라는 계속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아이는 독방 창살을 통해 조금씩 반응을 보이며 가끔 정신이 돌아온 사람처럼 얘기했고,

그 얘기의 빈도수도 많아졌습니다. 마침내 2년 만에 아이는 정상인 판정을 받아 파킨스 시각장애아 학교에 입학했고,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심으로 밝은 웃음을 찾았습니다.

시련을 이겨내고 학교를 최우등생으로 졸업했고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 수술에도 성공했습니다.

수술 후 어느 날, 앤은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를 돌볼 사람 구함!"

이 아이가 앤 설리반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스승 로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교육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하여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가이샤라 빌립보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시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였는데,

예수님이 주님 되심과 그리스도 되심과 하나님의 아들 되심에 앞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랍비 즉 스승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성만찬 후에 제자들에게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통하여 이루신 일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가르칠 제자들을 택하시고 훈련하시고 파송하신 일과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 역할을 감당하신 것입니다.

교회학교 교사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넓은 관점에서 주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은 제자들입니다. 이제 그 말씀 가운데 훈련을 받아 주님이 이 땅에 계셨다면 가셨을 곳으로 즉 주님이 가라 말씀하시는 곳으로 가야 할 제자들의 제자들이며 또한 우리 후의 제자들을 양육해야 하는 제자 즉 제자 삼는 제자들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로마의 감옥에서 처형을 기다리고 있던 바울 사도가 믿음의 아들이요 제자였던 디모데에게 유언처럼 남긴 글입니다. 바울의 위대한 점들이 많이 있지만 디모데라는 제자를 만들어 낸 것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바울은 스승으로서 제자인 디모데에게 세 가지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 하였습니다.

이제 자신을 이어서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을 감당할 디모데에게 제일 먼저 당부한 내용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에서도 아가야에서도 마게도니아에서도 거짓 교사들과 어리석은 교사들을 여러 번 경험하였고 그들에 대한 경계의 글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더욱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신천지의 이만희라든지 구원파의 박옥수라든지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이라든지 통일교의 문선명이라든지 하는 이들은 거짓 교사들이고 그들을 따르는 이들은 어리석은 자들이며 불쌍한 자들입니다. 이단의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다양한 면에서도 가치판단을 내려야 할 궁극적 기준은 진리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간혹 우리가 성경말씀이 아니라 우리가 접하는 방송이나 신문이나 유튜브나 카톡에 근거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성경말씀이 방송이나 유튜브 등으로 표현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하니 우리와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받으라 하였습니다.

인정은 권위를 만들어 내며 반면에 권위가 없으면 가르침이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관점에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끄러움을 부끄러움으로 여길 줄 알고 그 부끄러움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하며 그리하여 부끄러움 대신에 아름다운 흔적들이 생긴다면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이라 하겠습니다.

바울은 고전11:1에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하였는데 그의 완전함을 말한 것이 아니라 주님에 대한 그의 갈망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삶이 모범이 되신 것과 같이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는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하였습니다.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 한 방울까지 십자가에서 피와 물 한 방울까지 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용하셨습니다.

바울은 같은 편지 말미에서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하였습니다.

주님이 그러하셨고 바울 자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디모데에게 할 수만 있으면 너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러한데 우리의 모습은 내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받아 내 자신을 키우려 하는 일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기는 하되 최소한으로 하려고 하는 이들도 있는데 정말 힘이 들고 피곤한 일입니다. 주님의 일을 최대한으로 하려고 할 때 힘도 나고 은혜도 있습니다.

 

교회교육 주일을 맞이하여 온 인류의 스승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지 그것이 현재에도 진행 중에 있는지,

또한 우리 뒤를 이어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이들을 양육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온 인류의 스승 되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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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울이 디모데에게
  • 2020-05-22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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