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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1부 예배

 

성령이 임하시다

  • 성경말씀 : 사도행전2:1-4
  • 설교자 : 방영철
  • 설교일 : 2020-05-31

2020531일 주일낮 예배

성경 : 사도행전2:1-4

제목 : 성령이 임하시다

 

지금부터 2000년 전에 요단강 어느 곳에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 당시 세례는 침례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셨음이 마태복음3:16-17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삼일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 삼위일체라는 단어는 없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의 의미는 성경 전체에 계시되어 있습니다. 성경전체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사도신경도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로 되어 있습니다.

천지창조에서 전면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성자 하나님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은 길게 되어 있습니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셨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하심인데 그만큼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논란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크게 보면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냐에 대한 문제이고 더 나아가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냐에 대한 논쟁에 대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이시다는 고백입니다.

성령 하나님에 대한 고백은 한 줄입니다.

성령을 믿사오며입니다.

이는 성령님이 물질이나 기운이나 다른 피조물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이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승천하시기 전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을 것이라고 성령님의 임하심을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난 후 제자들은 말씀에 따라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그 기간이 한 열흘 쯤 되었는데 그 때가 맥추절 칠칠절 오순절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절에 오순절이 이미 이르매 하신 그 날입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성자 하나님도 태초부터 계셨지만 때가 되시매 베들레헴 말구유에 아기 예수로 태어나신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여기서 태초는 창세기 1:1의 브레시트 태초가 아니라 요한복음 1:1의 아르케 태초 즉 천지창조의 태초가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기 시작한 그 태초를 말씀함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도 태초부터 계셨지만 우리의 구원과 관련하여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해의 오순절에 이 땅에 임하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오셔서 하신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로 하여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을 통하여 이루어진 구원을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사건이 믿어지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고린도전서12:3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은사는 선물이라는 뜻인데 선물은 누가 나에게 주어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 가운데 믿음의 은사가 있습니다. 그러하니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해 주셔서 믿을 수 있습니다.

수도원에서 한 수도사가 노수도사에게 고민을 상담했습니다. 내용은 도저히 안 믿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노수도사의 대답은 믿는 척 하고 있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네가 노력한다고 되어지는 일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너에게 믿음을 주실 것이라는 뜻으로 한 가르침이었습니다.

에베소서2:8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셨습니다.

그러하니 먼저 성령 하나님께 성경말씀이 믿어지는 은사를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이 믿어지면 우리의 삶이 변화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오셔서 하신 두 번째 사역은 성령으로 말하게 하심이었습니다.

4절에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하였습니다.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메소보다미야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르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리비야 로마와 그레데와 아라비아에 거하던 자들이 자기 지방의 언어로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은 사도들이 그 지방의 언어로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계시적 사건은 바벨탑 사건으로 인하여 흩어졌던 언어가 다시 통하기 시작하였음을 말씀한 것입니다. 바벨탑을 쌓던 이들은 그들의 욕심과 어리석음으로 그리한 것이기에 언어를 흩으신 것이고 이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 언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하신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서로가 통할 수 있는 말을 합니다.

1992년 존 그레이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교회에서 서로의 말이 통하면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이요, 같은 단어를 쓰면서도 다른 말을 하면 성령이 말하게 하신 말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말하게 하신 그 말씀을 가지고 성령의 사람들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 하였고 지금도 세계 각지에 선교사분들이 그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진리의 말을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말은 저 에덴동산의 뱀의 말처럼 진리를 왜곡하고 시험에 빠지게 하며 결국에는 망하게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은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합니다.

말은 소리가 아니라 말씀이며 능력이고 생명입니다. 성령 충만한 성령의 사람들의 말은 그 심령을 치유하며 소망을 갖게 하고 믿음을 불러일으킵니다.

여러분 주위에 성령으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이들이 많이 있기를 원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오셔서 하신 세 번째 사역은 은사로 충만케 하심입니다.

은사를 카리스마라고 하는데 이는 선물이며 능력입니다.

스가랴 4:6에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주의 영으로 된다 하셨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고 오직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지혜와 지식과 믿음과 병고침과 예언과 능력과 영분별과 방언과 통역 그리고 섬김과 다스림과 가르침과 구제와 위로를 말씀하셨으며,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하시며 그 은사가 사랑의 은사라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의 은사를 받은 자는 오래참고 온유하며 투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으며 무례히 행치 않으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내지 않으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딜 수 있게 하신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은사로 하지 않는 일은 그 일이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하는 것이라도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지나지 않으며,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을 지라도 아무것도 아니라 하셨습니다. 소위 이단의 교주들은 방언도 지식도 산을 옮길만한 믿음도 있는 것 같은데 사랑은 없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 하신 것입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아무 유익이 없는 일이라 하였습니다.

그러하니 우리는 성령님의 은사로 충만하여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명을 은사로 하지 않으면 우선은 쉬 지치게 되며, 이어서는 원망이 들어서고, 결국에는 열매가 없습니다.

 

성령 충만이란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 능력입니다.

유일회적 사건이 아니고 계속되어야 할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

첫째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하심도 기도하는 무리에게 임하셨습니다. 기도는 신비이며 권세이고 사명입니다. 기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에 관한 것입니다.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말씀에의 순종입니다.

사도행전5:32에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이라 하였습니다.

성령 충만하여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려는 이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지금 할 수 있는 일에서부터 먼저 해야 할 일에서부터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성령님의 역사를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셋째는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임입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이십니다. 우리의 간구를 들으실 뿐 아니라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와 교통하시는 분이십니다. 로마서8:26에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하였습니다. 그러하니 우리는 기도하는 일에도 힘써야 하겠지만 성령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거기까지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주이고 성령님께서 어떤 언어로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실지는 성령님께서 하십니다.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 수 있게 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의 구원에 있어 전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믿을 수 있게 하시며, 성령의 말을 하게 하시며, 성령의 은사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십니다.

이제 더욱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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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령이 임하시다
  • 2020-06-05
  • 방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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